편입영어와 공인영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편입영어는 TOEFL의 READING PART와 유사하지만 난이도나 출제 유형에서 차이점이 많습니다.
대학생들이 응시 경험이 많은 TOEIC과 비교하자면 TOEIC의 경우는 일상적인 생활이나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편입영어의 경우는 대학 수학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을 가졌기 때문에 학술지문 등의 지문을 응용한 문제가 주로 출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어휘의 양을 비교하더라도 TOEIC의 경우 22,000 어휘의 학습을 목표로 하고 편입영어의 경우는 33,000 어휘의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편입영어의 경우가 공인영어 보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가 되고 있습니다.
편입영어를 전형으로 하는 대학의 문제들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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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법
편입문법은 고시영어나 대학원 영어에 출제되는 다소 까다로운 스타일의 문법문제와 TOEFL식의 유형화되고 공식화된 문법 유형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편입 문법의 성격은 TOEFL처럼 몇 가지의 유형으로 쉽게 요약될 수 없으며, 오히려 TOEFL보다 더욱 까다롭고 광범위한 범위에서 출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편입시험에 출제되는 문법유형은 문장의 정오를 가리거나 문맥에 알맞은 구문을 찾는 문제유형으로 크게 압축될 수 있습니다.
♦ 어휘
편입 어휘는 수능, TOEIC, TOEFL, TEPS, GRE어휘까지도 필요한 방대한 양을 준비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일반적으로 어휘문제는 주어진 단어와 같은 의미의 동의어를 찾는 문제나 빈칸에 알맞은 문제를 찾아야 하는 유형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어근에 근거한 단순 동의어 찾기라는 기계적인 틀에서 벗어나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묻는 새로운 문제 유형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 독해
주제 찾는 문제, 추론하는 문제, 대명사 찾는 문제, 동의어 및 어조를 찾는 유형 등이 주로 출제됩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편입독해는 수능 및 TOEFL 유형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훨씬 까다로운 빈칸 넣기 문제가 종종 출제되며,
내용 면에서도 인문·예술·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논리완성
주어진 문장의 빈칸 (한 개 혹은 두 개)에 적절한 단어나 문장을 채워 넣는 문제입니다.
이 영역은 단순한 해석능력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앞뒤 문맥을 세밀하게 따질 수 있는 논리력과 단어의 뉘앙스까지 파악하는 영어어휘실력을 요구합니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논리완성을 문제를 통해 변별을 가지기 위해 종종 어렵게 출제가 되고 있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논리완성을 GRE의 문장 완성과 동일시하기도 하지만, GRE는 주로 단어의 뉘앙스와 문맥파악에 그치는 반면,
편입에서는 적절한 절이나 구까지 찾는 것을 요구하므로 실제로는 GRE의 문장완성보다 더욱 난이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