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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성균관대 행정학과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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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4일산최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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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5. 0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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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편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신의 힘든 노력이 기억될 수 있도록 당신의 합격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1. 한 해 수강했던 캠퍼스를 적어주세요(ex. 강남캠퍼스, 노원캠퍼스, 일산캠퍼스, 동국대DUICA캠퍼스, 인강)

  일산캠퍼스

2. 이름을 적어주세요.

 최윤서

3. 1단계 합격한 모든 대학 및 전공을 적어주세요 (예. OO대학교 - OO학과)

 일반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과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성균관대학교 - 행정학과

중앙대학교 - 경제학과

서울시립대학교 - 도시행정학과

이화여자대학교 - 경제학과

건국대학교 - 경제학과

동국대학교 - 국제통상학과

홍익대학교 - 경영학과

4. 최종 합격한 모든 대학 및 전공을 적어주세요. (예. OO대학교 - OO학과)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최초합)

성균관대학교 - 행정학과 (최초합)

경희대학교 - 경제학과(예비 1번 --> 1차 추합)

이화여자대학교 - 경제학과 (노예비 --> 1차 추합)

건국대학교 - 경제학과 (최초합)

동국대학교 - 국제통상학과(노예비 --> 전화 추합)

홍익대학교 - 경영학과(최초합) 

5. 최종 등록 대학 및 전공을 써주세요. (예. OO대학교 - OO학과)

 성균관대학교 - 행정학과

6. 편입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적어주세요.

 원래 이과편입을 하고 싶어서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수학이라는 과목은 저를 괴롭혔습니다. 수학을 다시 해보고 싶었고, 제가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수학을 이번 기회에 정복해보자 ! 라는 생각으로 호기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나 1학기 때 학교와 병행하면서 학점도 챙겨야했고 처음 하는 수학 그리고 영어까지 하려고 하니 공부를 해도 하는 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영어 복습을 아예 하지 않고 최대한 수학만 하려고 해도 그 때마다 돌아오던 학교 과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뒤처진 상태로 시작해 남들보다 더 뒤처진 수학 실력, 도저히 이 상태로는 대학교 문턱을 진입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합격을 한다고 해도 전공공부를 따라잡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장님, 조교님들과 상담 후 7-8월에 수학을 그만뒀습니다. 그냥 학원에서 나와 3학년 1학기를 이어나갈까 고민도 했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단어 외운 것들이 아까워서 학벌이라도 높여보자. 라는 마음에 문과편입으로 돌리게 됐습니다. 

7. 편입합격 소감을 적어주세요.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합격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합격해서 정말 기뻐요. 저는 멘탈관리를 가장 힘들어했습니다. 특히 수학을 포기하면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패배자라는 자기파괴적 사고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조교님 앞에서 울기도 했네요. 그래도 꾸준히 의자에 엉덩이를 붙여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서 접수시기에는 제가 한국외대 접수를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이과편입에 맞춰서 학점을 들었기 때문에 외대는 지원자격 박탈이었습니다. 쓸 학교가 하나 줄어드니 불안감이 더 커졌어요. 그 상태로 시험을 보러 다녔고 각 시험이 끝날 때마다 커뮤니티를 왔다갔다하면서 답을 맞췄습니다. 답 하나에 일희일비하면서 우울해하고 심한 날은 공부를 아예 안하기도 했습니다. 첫 시험인 항공대와 마지막 시험이었던 시립대학교 사이에는 꽤나 긴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보는 중간에 2주동안 시험이 없었던 적이 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시험과 건국대학교 시험 사이였는데, 이때가 1차 고비였습니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냥 시험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힘든 마음만 들었어요. 후반부에는 원장님께 전화해서 울기도 하고 서울시립대학교 1차 합격 후 서류 제출을 아예 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제가 합격한 이유는 아마 그 전에 열심히 해둔 것이 빛을 발한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간절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가족 중에 운항관리사 분이 계셔서 이야기를 들으며 항공대학교 항공물류학과에 가서 운항관리사가 되는 꿈을 꿨었습니다. 항교물이 너무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첫 시험이기도 했고 간절했던 만큼 긴장을 심하게 해서 시험이 끝나자마자 잘 못봤다는 것을 바로 알았어요. 결국 예비 31번을 받았습니다. 원장님이 항상 긴장하지 말라고 그런 생각하면 오히려 점수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러 갔던 시험이 부담도 없고 떨지 않고 잘 풀고 나왔던 것 같아요. 

8. 편입합격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어주세요. (과목별 공부법, 시기별 공부법 등)

 

그 전에는 수학을 하느라, 제대로 된 영어공부는 8월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단어를 정말 !!!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독해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어서 독해 공부는 사실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영어를 끊임없이 접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학원 책을 푸는 것도 좋고, 그냥 심심하거나 이동할 때 BBC 뉴스 기사를 읽었습니다. (어려운 것 말고 제가 관심있는 쪽으로요 ..! 저는 BBC Worklife 추천해요 여기에 재밌는 글 많습니다.) 공부를 정말 하기 싫었던 날에는 그냥 하루종일 영어 소설을 읽었던 적도 있어요. 일종의 공부라고 자기위안 삼았던 것 같네요. 후반부에는 단어를 진짜 열심히 외웠어요. MD는 물론이고 퀴즐렛으로 GRE 단어를 닥치는 대로 다 외웠습니다. 편입 영어는 그래도 바보같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고등학교 내신 준비할 때는 지문 40개 정도를 그냥 통째로 외우는 바보같은 짓을 하곤 했었는데 편입 공부는 달랐어요. 단어들이 너무 안 외워질 때는 예문을 직접 만들어서 체화시켰습니다. 제가 만든 문장이라 훨씬 더 빨리 암기할 수 있었어요. 

문법은 제가 제일 취약했던 파트예요. 진짜 강민형 선생님은 갓민형 선생님으로 성본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신입니다.. 저는 민형선생님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1형식 2형식이 뭔지도 몰랐어요. 원래 이론 공부를 빨리 하고 문법 문제를 많이 풀었어야 했는데 저는 계속 이론을 까먹기도 했고, 수학 따라가느라 문법 공부를 중간에 놨었어요. 그러니까 민형선생님이 설명하시는 걸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문법 백지복습을 꾸준히 하면서 이론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해서 이화여대 시험장에 그래머러스 빨강 두꺼운 책을 들고갔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파이널 단어 보는데 저만 문법책을 끝까지 뒤적거렸습니다. 그 시험 이후로 문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문법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저처럼 되지 마세요.. 문법 이론을 꼭 빠삭하게 익혀서 수업 따라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열심히 공부해서 문법 문제가 적지 않은 성균관대, 홍익대학교 시험에서 민형선생님 덕을 많이 봤습니다. 

9. 편입합격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편입N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도움이 된 이유도 적어주세요. 

 

 제대로 된 영어 공부를 8월부터 했지만 나머지 학생분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초반부터 단어를 강조하신 원장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수학 할 때도 꾸준히 데일리 어휘 테스트를 했었어서 단어를 큰 힘 들이지 않고 많이 암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휘기출 책과 원장님의 문법 강의도 무척 좋았습니다. 학교별로 유형을 정리해둔 파일도 좋았던 것 같아요. 텐블랭크가 유독 약했었는데 .. 모아둔 기출을 풀면서 많이 늘었어요. 이화여대 시험 끝나고 답 맞춰본 결과 텐블랭크는 다 맞은 것 같았습니다. 의무자습시간도 좋았어요. 초반부터 학원에서 6시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니까 후반부에 10시 11시까지 공부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기상했는지, 공부는 잘 하고 있는지 항상 체크해주시는 원장님도 감사했어요.

10. 편입N 교수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조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맨날 공부하기 싫다고 찡찡대고 저 대학갈 수 있을까요? 를 입에 달고 살면서 귀찮게 했었는데 그 때마다 격려해주시고 모르는 문제도 잘 알려주신 선생님들 조교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제가 독해 질문을 가져가면 늘 명쾌한 해답을 주시던 순지 조교님, 수현 조교님 감사드려요. 

흔들릴 때마다 옆에서 붙잡아주시고 전화로 계속 동기부여해주신 임영훈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민형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꾸준히 해왔다면 시험 하나에서는 꼭 대박이 터진다는 선생님 말씀이 맞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어요. 

11. 편입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편입합격을 위한 조언을 해주세요.

 

문과 편입하시는 분들은 아마 1년동안 '영어'만 공부하게 될 텐데 정말 지루하고 힘들 거예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년 2월에 웃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문법 기초를 잘 다져두세요 제발.. ㅠㅠ 

12. 편입N 수강후기 한줄평 

 

역시! 편입성공엔 편입N

감사합니다. 앞으로 편입 준비 생활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가 없이 항상 '꽃길'만 걷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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