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학교- 항공우주기계공학과

건국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

동국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7. 편입합격 수감을 적어주세요.

8. 편입합격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어주세요. (과목별 공부법, 시기별 공부법 등)

솔직히 노하우는 없습니다. 저는 그냥 운이 좋았어요.

저는 편입을 준비하기전까지 '노력'이 가장 중요한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아무리 자삭고였어도 내신이 5,6,7등급 나왔던거는 내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내가 남들보다 선행을 안하고 들어와서, 남들보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공부를 많이 안해서 따라잡기 힘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1살 마지막 수능을 망치고서는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았지만, 인정하고 살기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편입은 좀 다르겠지 했지만, 저에겐 편입공부도 쉽지 않았습니다. 성실하게 살았다고, 노력했다고 자부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성실하지 않은이, 노력을 게을리 하는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성실, 노력' 따위는 사실 절대적으로 중요한것이 아닌 수험생활에 있어 기본값이었습니다. 즉 노력하고 성실하다고해서 그 자체가 대단하고 칭찬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공부를 할때는 알게모르게 타고난 능력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타고난 수학적 감이나 영어적 감이 있으면 유리하고, 그게 없다면 남들보다 몇배 노력한다해도 솔직히 전 힘들다고 봅니다. 그 타고난 감( 좀 더 쉽게 말해서 재능이라 할까요?) 이 있는 친구들이 그 감을 믿고 감히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슬프지만, 모두가 노력한다해서 모두가 원하는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저는 결국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누군가는 그러더라고요 공부는 임계점을 넘는 순간 성적이 오른다고요, 아닙니다. 그 임계점을 못넘은채 수험생활을 마무리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몇년을 공부했지만, 저는 단 한순간도 제가 원하고 남들이 인정할만한 임계점에는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비슷한 애매한 성적을 받은채로 수능 3수+ 편입까지의 수험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합격수기를 보니 다른 합격생들은 본인들이 공부한 방법, 시기별 공부법 등등을 적었으나, 저는 적지 않겠습니다. 몇년을 해도 '입시공부에서의 성과' 는 0이라고 제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께선 공부를 못함에도 어떻게 인서울 화학공학과를 합격했는지 궁금해하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입시공부는 실패했지만,  그냥.. 운이 좋았습니다. 그게 다에요.

입시는 더이상 노력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운의 영역이에요.

그래도 후회없이 달려주세요, 가끔 뒤를 돌아볼때 두번다시느 못할 경험을 했다는 알 수 없는 희열과, 씁쓸하지만 나의 한계를 깨닫는것은 인생에서 경험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딴거 경험하지 말고 한방에 내신 잘따서 수시로 가는게 답이긴 합니다만 ㅋㅋ)

임현구쌤의 자연계 핵심반!

과거 문법쌤이었던 원장쌤이 너의 문법은 이미 되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하시면서 문법대신 현구쌤 자연계 핵심반 수업이나 들어라 하셔서 들었는데 ㅋㅋ

정말 좋았습니다. 제대로 잡히지 않은 수학이 잡힌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성적은... 그렇다고.. 말해주지 않았지만..허허 그냥 제가 못해서에요 여러분 수업은 ㄹㅇ 좋습니다.)

그동안 애매하게 넘어가거나 잘 몰랐던 부분을 한번 더 꼼꼼하게 잘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수업입니다. 수학이 부족하거나, 수학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수학을 더 단단히 하고싶은 수험생들은 원장쌤께 말씀드려서 오전에 자연계 핵심반 꼭 넣어달라고 하십쇼

1. 일단 너무 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전 징징거릴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의 성공을 거뒀으니 적당히 용서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2. 수학질문 받아준 수학조교쌤들꼐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빈아 늘 늦게가서 미안하다 ㅋㅋㅋ 이번년도 준비생들은 부디 빨리 짐정리를 하길. 바라며

3. 영어 질문 받아주신 조교쌤들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혁조교쌤 앞에서 건대 시험 망치고 붙잡고 엉엉 울어댔는데.. 지금 생각하니깐 되게 쪽팔리긴 하네요 ㅋㅋㅋ 매우 꼴불견 이었을텐데 인내심 있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떄 건대 떨어져도 같은라이인 동국대, 홍익대 시험 있으니까 괜찮다 하셨는데, 결국 동국대 붙었어요 썜 ㅋㅋㅋ 물론 언덕은..네...

4. 카톡으로 많이 징징댔던 강민형쌤 , 임현구쌤 죄송하도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제 징징거림 들어주시기 힘드셨을텐데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잔소리 해주시고 나름 타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다 잔소리에 진심이 느껴지셔서 감사합니다.

5. 원장쌤, 해성쌤도 마찬가지로 감사합니다. 합격했으니 바로 바뀌긴 힘들더라도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하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11. 편입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편입합격을 위한 조언을 해주세요.

아 이걸 8번에 다했네요 ㅋㅋ

요약하자면 노력, 성실은 기본값임 뭐 노력성실 어쩌구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이건 성적 안나오고 결과 별로면 아무 소용없는 말임.

그냥 타고난 공부의 감 특히 수학,영어 의 감이 중요,  내가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학, 영어를 못한다?  편입 안했으면 좋겠음 앞으로도 못할 확률이 높음. 그럼에도 난 학벌이 중요하고, 수능은 물건너 갔고 편입만이 남았다!! 하면 도전해보는 걸 추천,  왜냐면 편입은 운이 너무 중요하고, 저처럼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도 뜬금 인서울 희망학과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노력, 성실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뉘앙스로 쓰긴 했지만.. 편입공부를 재수 삼수 하면서 할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이왕 한방에 끝낼 각오로, 내가 나중에 뒤를 돌아봤을떄 아 ㅅㅂ 이렇게는 두번다시 생활 못하겠다 싶을정도로 열심히 살았으면 합니다. 왜냐면 혹시라도 결과가 안좋을떄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으면, 후회도 되고, 20대의 소중한 1년을 날린거 같고, 앞으로 더 나아갈떄 내가 어떤 도전에 있어서 과거(편입에서의)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던 경험이 미래에도 괴롭힐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되, 운에 맡기세요 그냥

다 쓰고보니 잔소리를 두 영역에 걸쳐서 했군요.. 허허

12. 편입N 수강후기 한줄평 (ex. 편입N, 공부 및 관리, 그리고 편입합격)